제목 [재단보도][16.2.2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청북도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농약음독자살’ 막는다 | |
조회 3409 작성일 2016-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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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청북도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농약음독자살’ 막는다
◇ 충북 11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505개, 폐농약용기수거함 13개 보급
(왼쪽부터) 한국자살예방협회 염혜정 팀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혜영 파트장,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영문 이사,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시경 센터장, 충청북도 권석규 보건복지국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3일 오전 10시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영문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 도내 11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505개, 폐농약용기수거함 13개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유도를 위해 충청북도와 각 지자체 담당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10만 명당 55.5명으로 국내 자살률 27.3명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또한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기도는 전체 자살기도 방법 중 12.2%로 약물음독, 칼 자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령으로 갈수록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 기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고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서 자살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였으며, 보급한 이래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이루었다. 재단은 올해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총 7,0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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