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재단보도][16.2.17]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남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확대 | |
조회 3099 작성일 2016-0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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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남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확대
◇ 2013년도에 이어 전남 4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643개, 폐농약용기수거함 11개 추가 보급
유석쟁(왼쪽)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가 17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이낙연(가운데) 전남도지사, 신민섭 한국자살예방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7일 오전 11시 전남도청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신민섭 한국자살예방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013년도에 전라남도 화순군 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121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 4개를 보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여수시, 나주시, 광양시, 영암군 등 도내 4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643개, 폐농약용기수거함 11개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유도를 위해 전라남도와 각 지자체 담당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0년 넘게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10만 명당 55.5명으로 국내 자살률 27.3명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또한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기도는 전체 자살기도 방법 중 12.2%로 약물음독, 칼 자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령으로 갈수록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 기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고,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농약 자살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 전라남도,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총 7,0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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