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박한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조한 16명에 5천만 원 상금
◇ 순직 ‧ 공상 소방관 및 경찰관 가정에도 2억 원 지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8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재단 회의실에서 「2013년 생명보험의인상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생명보험재단은 수상자 16명에게 상장과 함께 총 5천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 ‘생명보험의인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공무원 및 일반인을 발굴, 지원하여 사회적 공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
– 2010년에는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가, 2011년에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여의도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고 시민을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한 이각수 명지대 교수 등에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상했다.
☐ 이 날 생명보험재단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가던 대학생 3명을 맨 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오흥원 氏, 한강에 투신한 남녀를 목격하고 강물에 직접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한 길홍석 氏, 열차가 들어오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에 추락한 20대 여성을 구조한 김해철 氏 등 16명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을 시상했다.
☐ 생명보험재단은 정봉은 전무는 “오늘 수상자들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헌신한 의인이다”며 “생명보험의인상이 의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의 확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순직‧공상 소방관 20가정과 경찰관 40가정에도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