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립 생명숲어린이집 착공식에는 (좌측부터) 박기주 연수구의회 의장, 정봉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고남석 연수구청장, 방윤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참석했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6월 11일(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구립 생명숲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정봉은 전무, 연수구청 고남석 구청장, 황우여 국회의원, 연수구의회 박기주 의장,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조대연 처장 등이 참석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해있는 인천 연수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소 유치 등 송도국제도시의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신축된 아파트 대부분이 어린이집 설치가 힘든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고, 민간·가정어린이집 부지확보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착공식을 가진 송도동 일대는 5천여명의 영유아가 살고 있지만, 국공립어린이집이 하나밖에 설치되어있지 않고, 설치되어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40개의 총 정원도 1300여명에 불과해 많은 수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 재단은 2012년부터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서 자치단체를 선발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채납하는 어린이집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이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후 다시 위탁운영을 맡게 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사업모델’이다.
올해는 인천 연수구, 서울시 종로구 등 전국 3개 자치단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착공식을 가진 인천 연수구립 생명숲어린이집(5호점)은 1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884.8㎡, 지상3층)로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2개 자치단체(서울시 종로구 등)도 곧이어 착공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건축에 사용되는 모든 내장재는 공기에 민감한 아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최고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했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및 환경호르몬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페인트를 칠하고 자작나무 가구를 배치했다. 아울러 인근 숲을 놀이터로 활용하고, 생활습관의 개선을 돕는 세라토닌 키즈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은 물론 사회성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 생명보험재단 정봉은 전무는 "저소득층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맡겨야 하는데,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생명보험업계의 염원이 담긴 생명숲어린이집이 송도국제도시의 부족한 보육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7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